코스피 234P 폭락… 코로나때보다 더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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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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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이며 하락률로 살펴봐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1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후폭풍 당시에 못지않다. 그만큼 ‘R의 공포’에 시장이 속절없이 추락했다는 의미다.
코스피의 하루 100포인트 이상 하락은 전 거래일(8월 2일)과 이날을 제외하면 7번뿐으로 2007년 1번, 2008년 2번, 2011년 2번, 2020년 2번 발생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생했던 2007년 8월 16일 125.91포인트(6.93%),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0월 16일 126.5포인트(9.44%)나 내려앉았다. 2011년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사상 처음으로 강등해 연일 폭락장이 이어지던 2011년 8월 19일에도 115.7포인트(6.22%)가 빠졌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상황이던 2020년 3월 19일에도 매도가 이어지며 133.56포인트(8.39%)가 하락한 바 있는데 5일 이 기록도 깨며 거래를 마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