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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런던 법원은 애플이 암호화된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에 "백도어"를 만들라는 영국 정부의 명령에 대한 항소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비공개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언론사들의 공식 참석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번 심리에서 언론은 배제되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조치로, 영국 정부가 2월에 발행한 "기술적 역량 통지(technical capability notice)"에 대응하여 영국 내 신규 사용자들에 대한 클라우드 데이터 고급 데이터 보호 암호화 기능을 비활성화했습니다. 이 통지는 암호화된 메시지와 사진에 대한 접근을 요구하며,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사건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애플과 영국 정부 모두 해당 통지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BBC는 공공 기관의 불법적인 침해 주장을 다루는 조사권한재판소(Investigatory Powers Tribunal)에서 열린 이 심리를 애플이 해당 명령에 대해 제기한 이의로 확인했습니다.

중요 사건에서 정부를 대표하는 법률 대리인인 제임스 이디(James Eadie)가 심리에 참석했으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애플도 이 문제에 관한 질의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로이터와 BBC를 포함한 10개 언론사를 대표하는 변호사는 재판소에 이 사건을 대중에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재판소는 이메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6시간 동안 진행된 심리 중 어떠한 언론사의 참석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