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CEO, 미국 관세에 대해 "되돌리기 어려울 것" 경고 > 국내/해외 뉴스

회원가입 로그인

엔터스탁이 여러분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소비시대 투자가 정답입니다

  • 콜백신청

    콜백신청

    성함
    관심종목
    휴대폰 - -

    [자세히보기]

일라이릴리 CEO, 미국 관세에 대해 "되돌리기 어려울 것" 경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5-04-05

본문

일라이릴리(NYSE:LLY) CEO 데이비드 릭스가 수요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수입 관세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BBC와 인터뷰했다. 이는 관세 발표 이후 제약 업계 경영진의 첫 공식 발언이다.

릭스는 관세가 제약 산업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번 결정을 미국 경제 정책의 중대한 전환점으로 규정했으며 이를 되돌리기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관세가 일부 기업들의 제조 시설 이전을 촉진할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관세가 미국에 수천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했다.

"이는 미국 정책의 전환점이며, 이 상황에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릭스가 말했다.

릭스는 또한 영국이 제약 및 생명과학 허브로서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일라이릴리는 시장 가치 $750억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 약 50,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제약 부문은 마이크로칩 제조업체와 함께 복잡한 공급망과 제품의 중요성 때문에 새로운 관세에서 일시적으로 면제되었다.

현재의 면제에도 불구하고, 릭스는 결국 제약 산업에도 관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신약 투자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의 약가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세의 재정적 부담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야 하며, 이로 인해 인력 감축이나 연구개발(R&D)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R&D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릭스는 일라이릴리가 관세 부과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도, 그 의도를 이해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권한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제약 R&D의 약 70%가 미국에서 수행되지만, 생산은 주로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는 제약 산업만의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아일랜드에 $8억 규모의 새로운 시설을 건설 중이며, 이 국가에 3,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릭스는 관세와 산업 영향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일라이릴리 주식은 목요일 3.6% 하락에 이어 금요일에도 6.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