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공장 부지에서 인신매매 의혹, 브라질 노동당국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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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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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브라질 노동부는 과밀한 숙소, 주방 테이블 옆에 놓인 침대, 더러운 벽 등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동검찰청은 BYD와 시공사인 Jinjiang Group 대표들과의 회의 후, 양측이 163명의 근로자들에게 계약 해지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호텔에서의 임시 숙소와 지원을 제공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요일, 중국 외교부는 상황 확인을 위해 브라질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근로자의 권리 보호와 중국 기업들의 법규 준수 요구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BYD와 Jinjiang 측은 금요일 현재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Jinjiang은 월요일 브라질 당국의 평가를 일축하며, 현장 근로자들이 노예와 같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BYD의 한 임원은 이전에 "외국 세력과 일부 중국 언론이 의도적으로 중국 브랜드를 비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현재 건설 중인 이 공장은 BYD가 2024년 또는 2025년 초 브라질에서 생산을 시작하려는 계획의 일환입니다. 연간 15만 대의 차량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장은 브라질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대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BYD는 바이아 공장 단지에만 $620 million을 투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우위를 점하고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BYD에 불편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1월 7일 기업들과 다시 만나 합의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